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新철기 시대의 선도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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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포스코가 경영 이념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도입한 지 5주년이 되는 해다.
포스코는 2018년부터 기업시민 경영 이념 아래 친환경 리더십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공동체를 조성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을 맞아 기술 혁신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기업시민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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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철 스크랩 사용을 늘릴 수 있는 상저취전로 기술 등 기존 설비에서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브리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에는 신규 전기로 가동을 시작하는 동시에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수소 환원 제철 공법인 하이렉스 시험 설비가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2030년까지 하이렉스 상용 기술을 완성해 본격적인 설비 전환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동 보고서는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사업 영향도를 공개했는데 올해는 기상 이변이나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도 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ESG 연결 기준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해외 주요 사업장의 탄소배출량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포스코는 고객과의 친환경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작년 11월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인 ‘그리닛’을 론칭했다. 그리닛은 ‘그린이 되게 하다’라는 의미의 합성어로 녹색 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포스코의 미래 전략 방향성이다. 그리닛은 저탄소 철강 제품뿐만 아니라 저탄소 철강 기술과 공정, 특히 미래 기술인 수소 환원 제철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그리닛의 하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전 밸류체인 관점의 공급망 지속가능성 확보와 인권 존중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그룹 공급망 관리협의회’와 ‘정도경영&인간존중 협의회’를 발족했다.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에서는 공급망 관리 실행 전략과 목표를 수립해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정도경영&인간존중 협의회에서는 인권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인권 리스크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도출했다.
한편 이러한 ESG 경영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구성한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와 독서 편의성과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기업시민보고서 오디오북’을 발간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더 큰 기업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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