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보합… 19주만에 상승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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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7월 셋째 주 이후 19주 만에 멈췄다.
서울 강남구 집값도 31주 만에 하락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을 맞이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02%) 대비 보합(0%)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값이 4월 셋째주(―0.01%) 이후 31주 만에 전주(0%) 대비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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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7월 셋째 주 이후 19주 만에 멈췄다. 서울 강남구 집값도 31주 만에 하락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을 맞이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02%) 대비 보합(0%)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5%)보다 0.03%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값이 4월 셋째주(―0.01%) 이후 31주 만에 전주(0%) 대비 0.02% 하락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상승(0.02%)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19%)보다 0.17% 상승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97%로 두 달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례보금자리론 문턱이 집값 6억 원 이상으로 높아지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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