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토더기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를 대표할 새 상징물 캐릭터 '토더기'가 23일 공개됐다.
김해시는 2003년 지정돼 그동안 사용해 오던 캐릭터와 슬로건에 대해 "시대에 맞지 않고 감수성이 떨어져 오래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돼 20여 년 만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토더기'는 가야시대 신비로운 새로 불리며 가야인들의 꿈과 행복을 염원하는 대상이었던 오리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2003년 지정돼 그동안 사용해 오던 캐릭터와 슬로건에 대해 “시대에 맞지 않고 감수성이 떨어져 오래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돼 20여 년 만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슬로건 ‘돈 워리 김해피’는 ‘걱정 말아요’라는 의미의 영어 문장으로 위로하는 메시지와 함께 ‘김해가 행복도시’라는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캐릭터 ‘토더기’는 가야시대 신비로운 새로 불리며 가야인들의 꿈과 행복을 염원하는 대상이었던 오리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한다. 토더기는 흙(토·土)과 오리를 뜻하는 덕(duck)의 애칭 ‘더기’를 합성한 이름이다. 김해지역 역사·문화의 근원인 금관가야 당시 오리는 땅과 물, 하늘을 오가며 현세와 내세를 이어주는 신령스러운 존재이자 길조로 각별하게 여겨졌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9·19 전면 파기… “신형무기 전진 배치”
- [이기홍 칼럼]서울에서 이길 비법
- [단독]공공 2만채 짓겠다더니… 3년 넘게 착공물량 ‘0’
- ‘암컷논란’ 반성없는 野… 의총 자성 1명뿐, 당인사 “뭔 잘못이냐”
- “이스라엘·하마스, 24일 오전 7시 휴전 시작…첫날 13명 석방
- [특파원칼럼/김기용]中, 北에 강한 경고해야 진정한 ‘평화 중재자’
- 하품할 때 불편하다면 턱관절장애 의심해 보세요!
- [횡설수설/이진영]고령운전자 사고 나홀로 증가세… 치사율도 최고
- [광화문에서/신진우]한일 관계 불안하다는 日… 최소한의 성의부터 보여야
- 올해 종부세 고지서 발송… 대상자 50만 넘게 줄어 80만명 밑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