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만 넣은 엄마표 수제청…내년 매출 16억 이상 목표

안세희 기자 2023. 11. 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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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 수제청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축하연에도 제공됐던 '담아요'의 효자 상품이에요. 특히 코로나19 유행 때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면서 생강청 매출이 해마다 배 이상 뛰어 회사가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온라인 채널을 키워왔던 것도 마침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면서 통했고요. 2016년 창업해 차근차근 여러 시도를 했는데, 코로나 때 오히려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어요."

엄 대표는 "소상공인은 급여나 세금을 제때 맞추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내년 매출은 16억 이상으로 잡았다"며 "현재 직원 10분이 그대로 계시고 매년 고용을 1명이라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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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스타 소상공인’- 엄미선 ‘담아요’ 대표

“생강차 수제청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축하연에도 제공됐던 ‘담아요’의 효자 상품이에요. 특히 코로나19 유행 때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면서 생강청 매출이 해마다 배 이상 뛰어 회사가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온라인 채널을 키워왔던 것도 마침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면서 통했고요. 2016년 창업해 차근차근 여러 시도를 했는데, 코로나 때 오히려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어요.”

담아요 엄미선 대표가 주력 상품인 수제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과일청이 주요 품목인 주식회사 ‘담아요’는 전업 주부로 지내던 엄미선(50) 대표가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일궈낸 회사다. 평소 손맛이 좋고 음식 나눠 먹기를 즐겨했던 엄 대표는 두 딸을 먹이기 위한 건강한 과일청을 만들어 이웃에도 선물했다가 ‘맛있으니 판매도 해 보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

엄 대표는 “기업이 된 지금도 품질은 자신 있다. 가족이 직접 농사지은 생강을 비롯해 무농약 재료와 사탕수수를 이용한천연당까지 좋은 재료만 썼다. 용기도 유리나 친환경 보틀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박람회부터 플리마켓까지 1년에 스무 날도 안 쉬고 일한 결과 ‘담아요’는 재구매 고객의 소개와 입소문을 타고 성장해 올해 설정한 매출 목표 15억5000만 원은 달성이 예상된다. 엄 대표는 “소상공인은 급여나 세금을 제때 맞추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내년 매출은 16억 이상으로 잡았다”며 “현재 직원 10분이 그대로 계시고 매년 고용을 1명이라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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