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엔진 자회사 ‘현대마린솔루션’ 새출발
조재희 기자 2023. 11. 24. 03:02
벙커링·친환경 개조 등 확장
HD현대의 선박 서비스 자회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이름을 바꾸고,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설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3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의결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의 조선·엔진·전기전자사업본부 내 AS(사후 서비스) 부문을 통합해 출범했다. 2021년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투자하며 현재 지분은 지주사인 HD현대가 62%, KKR이 38%를 보유하고 있다. 출범 직후인 2017년 매출 2403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에 그쳤던 실적은 지난해 1조3338억원, 1420억원으로 커졌다. HD현대 관계자는 “출범 초기 AS 부문에 국한됐던 사업 분야가 친환경 선박 개조, 벙커링, 디지털 설루션 영역으로 확장됐다”며 “미래 가치를 충분히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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