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시의장 ‘부울경 합동의회’ 발족 팔 걷었다

김미희 기자 2023. 11. 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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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안성민(사진) 의장이 '부산 울산 경남 합동의회'(가칭) 발족을 위해 직접 나섰다.

여야 정치권이 각각 부산·경남행정통합과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이와 별도로 안 의장 주도의 부울경 합동의회가 실제로 발족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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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문…24일 경남 찾아 설득

- 내년 1월 출범 이끌어 낼 지 관심


부산시의회 안성민(사진) 의장이 ‘부산 울산 경남 합동의회’(가칭) 발족을 위해 직접 나섰다. 여야 정치권이 각각 부산·경남행정통합과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이와 별도로 안 의장 주도의 부울경 합동의회가 실제로 발족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안성민 의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방문한데 이어 24일 경남도의회를 찾아 의장단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안 의장은 부울경 공동현안 협치를 위한 부울경 합동의회 발족을 논의한다.

안 의장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규약은 폐기됐지만 부울경 3개 시·도의회 의원들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 의회 차원의 협력을 통해 3개 시·도가 함께 공동의 목소리를 내서 중앙정부를 압박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를 설득해 내년 1월 1일부터 합동의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6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열리는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까지 합동 의회 추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울경 시·도의회 대표단은 논의를 통해 통합 광역의회 구성안을 확정했으나 부울경 특별협약 규약이 폐기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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