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호텔·리조트 ‘참빛그룹’ 전쟁 유가족 자녀에 5400만원 기부

정순우 기자 2023. 11. 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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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이대봉(앞줄 오른쪽) 참빛그룹 회장. /참빛그룹

베트남에서 호텔·리조트 사업을 하는 참빛그룹은 22일 베트남 정부에 베트남전 유가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10억동(약 54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참빛그룹은 베트남에서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 호텔, 휘닉스 골프 리조트, 하노이 경마 스포츠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빛그룹은 이와 별도로 베트남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6억동을 기부할 예정이다.

참빛그룹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장학 사업과 독거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차상위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혼모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 사업을 신설했으며 조손 가정과 불우 청소년으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1988년부터 지금까지 장학금 등으로 기부한 금액은 총 7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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