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신설…尹 24일 BIE 회원국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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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빈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세계박람기구(BIE) 회원들과 오·만찬, 국경일 리셉션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막판 유치 교섭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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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 강화 ‘다우닝가 합의’ 채택
- 사이버보안 협력·금융채널 신설
영국 국빈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세계박람기구(BIE) 회원들과 오·만찬, 국경일 리셉션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막판 유치 교섭전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도 동행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파리 이동에 앞서 이날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이에 걸맞은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시한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했다. 한국과 영국은 안보·경제·지속 가능한 미래 등 세 가지 분야를 지정해 새로운 협력을 추진하거나 강화키로 했다.
우선 국방·방산에서는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추진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공동 순찰 ▷사이버안보 분야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방산 공동수출 MOU 체결 등이 이뤄졌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디지털 파트너십,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 우주 협력 MOU 체결 ▷양자기술, 합성생물학 분야 협력 ▷차기 ‘미니 화상 AI 안전성 정상회의’ 공동 개최 등 AI 분야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됐다. 무역·투자에서는 ▷ FTA 개선 협상 개시 선언 ▷경제금융 대화체 설치 ▷상호 투자 협력 채널 구축 ▷공급망 대회 개최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에 서명했다.
끝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해상풍력 MOU 체결 ▷원전분야 광범위한 협력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 ▷2050 탄소중립 달성 협력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재정기여 증대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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