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정상 궤도 비행 중…"러시아 도움"

최재영 기자 2023. 11. 24. 0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은 궤도에 진입해 아직까지는 정상 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찰 위성을 궤도에 올린 데는 러시아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2차 발사 실패 뒤 89일 만에 정찰 위성을 궤도에 올린 데는 러시아의 도움이 큰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다음 주 초쯤 정찰위성의 정상 가동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은 궤도에 진입해 아직까지는 정상 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찰 위성을 궤도에 올린 데는 러시아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찰위성을 탑재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이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

발사 성공을 선언한 북한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정찰위성 만리경 1호는 미국 NORAD, 즉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에 5만 8천400번으로 등록됐습니다.

이 등록번호를 위성 추적 사이트에 입력하면 비행 정보와 현재 위치 등이 실시간 표출됩니다.

고도는 우리 군이 예측했던 대로 약 500km대이고, 비행 속도는 초속 7km대, 즉 음속의 20배 이상입니다.

[장영근/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시간이 흘러가면서 궤도가 불안정해질 수도 있어요. 그러면 출력기를 가동해서 원하는 궤도로 계속 이제 조정을 할 겁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안정한 궤도에서 운영이 될 거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세로 방향으로 1바퀴 도는 데 1시간 반쯤 걸리는데, 한반도 통과 시점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밤 10시부터 1시간입니다.

한반도를 지날 때 지상과 통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위성사진 등 정보와 명령 송수신이 원활한지 한미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 재방문 주기 동안 통신하는 것, 그다음에 위성의 모습을 포착 이런 것들을 종합하면 앞으로 며칠 정도 있어야 위성체의 정상적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차 발사 실패 뒤 89일 만에 정찰 위성을 궤도에 올린 데는 러시아의 도움이 큰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정보위 간사 : 발사체의 성공은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국정원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축하 사진에도 러시아 기술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다음 주 초쯤 정찰위성의 정상 가동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진원)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