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가족 결속 다지는 김장문화 한국인 정신 상징하는 유산

2023. 11.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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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담그는 시기가 다가왔다.

그러나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 문화는 가족 협력 및 결속을 강화하는 공동작업으로서 한국인의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김장의 지식과 기술은 세대를 통해 전승되어 온 가족의 유산이었고, 창조성과 독창성을 지켜온 한국인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다.

K컬처 진화와 더불어 확산하는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 문화가 가장 한국인다움을 지켜온 문화유산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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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담그는 시기가 다가왔다. 김장은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의 주요한 비타민 공급원이자 함께 일을 도우던 마을 연중행사였다. 하지만 식단 다양화, 외식 보편화로 김장을 하지 않는 가정도 갈수록 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 문화는 가족 협력 및 결속을 강화하는 공동작업으로서 한국인의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김장의 지식과 기술은 세대를 통해 전승되어 온 가족의 유산이었고, 창조성과 독창성을 지켜온 한국인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다. K컬처 진화와 더불어 확산하는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 문화가 가장 한국인다움을 지켜온 문화유산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장영재·농협중앙회 구례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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