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료붕괴 위기 속 의료비 2조원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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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주민 고령화에 대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군(郡) 단위 지역의 의료 인프라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올해로 창간 31주년을 맞이한 강원도민일보는 강원특별자치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동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의료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의료진단기획, '강원도민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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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대응 프로그램 필요 지적
강원도의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주민 고령화에 대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군(郡) 단위 지역의 의료 인프라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올해로 창간 31주년을 맞이한 강원도민일보는 강원특별자치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동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의료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의료진단기획, ‘강원도민 여러분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를 마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부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 강원도민들의 건강실태와 각 지역 의료 인프라를 지역언론과 지역 병원, 기관이 진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강원도민들의 고령화에 대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017년 연간 1조5352억9100만원이던 도내 전체 진료비는 2023년 상반기(1~6월)까지는 1조4295억8656만원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강원도 노령화 지수는 2017년 145.9명에서 2022년 208.6명으로 증가했다. 조희숙 강원특별자치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지역사회에서 고령화에 대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서 진료를 받는 의료이용 자제충족률도 심각하다. 도내 18개 시군의 전체 의료이용 자체충족률은 64.4%로, 입원의 경우 평균 27%, 외래는 65%로 나타났다. 자체충족률 문제는 군 단위 지역으로 갈수록 더욱 극명히 나타났다. 춘천, 강릉, 원주의 경우 지역 내 이용 가능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있어 각각 90.5%, 90.1%, 89.5%의 자체 충족률을 보였지만 도내 하위 3곳인 고성, 정선, 양양의 경우 각각 40.5%, 41.4%, 42%를 기록했다.
특히 고성군과 양양군에는 입원병상이 존재하지 않아 입원 자체충족률은 0%로 집계됐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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