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기후 현안해결 강원특별법 내실화 우선”

인터뷰┃최삼규 신임 위원장
“도민 목소리 도정 반영 최선을”

최삼규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23일 “인구감소와 기후온난화 등 강원도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지를 모으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창립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출범한 새로운 강원시대 위원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문에 나선다”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강원도의 당면 과제로 지역소멸과 지구온난화를 꼽았다. 그는 “기후온난화로 동해안의 어획량이 감소하고 그에 따른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강원특별법 추가 개정, 특례 내실화가 필요하다. 도민분들과 전문가의 중지를 모으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강원도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강원도 고성군이 고향이다. 강원도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하고 도내 언론사에서도 근무했다”며 “김진태 지사님과 위원분들을 만나봬니 이웃을 만난 것 같이 반갑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위원장으로 선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위원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한 위원회의 역할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고성 출신으로 고성고와 강원대를 졸업했다. 국민일보 창간멤버로 참여해 경제부 차장, 전국부장, 사회부장, 총무국장, 광고국장, 경영전략실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