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49억,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12억···11월 공직자 재산 공개

박용필 기자 2023. 11.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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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공개대상 공직자 들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49억27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12억3736만원을 신고했다. ‘오송 참사’와 관련해 해임된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재산 신고액은 17억6678만원이었다. 지난 8월 임용되거나 승진한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으로 74억9941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8월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퇴직한 1급 이상 고위공무원 55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24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재산 신고액은 49억2782만원이었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소유한 서울 개포동 114.80㎡ 아파트를 신고했고,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액은 25억31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주식보유액은 7억7076만원이었다.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12억373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세곡동 114.69㎡ 아파트,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4억9632만원을 신고했다. 자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7억66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자양동 139.60㎡ 주상복합건물 임차권과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액 1억6885만원, 배우자와 자녀 소유의 주식보유액 4051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례는 74억9941만원을 신고한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압구정동 108.36㎡ 아파트,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액 29억4030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주식보유액 13억5010만원을 신고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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