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한난 사장, 겨울 앞두고 성남 공공임대주택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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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 사장이 겨울을 앞둔 23일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공공임대주택 한솔마을 주공7단지를 찾아 지역난방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1년 전 겨울의 '난방비 폭탄' 이슈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정 사장은 1668가구가 거주하는 한솔마을 주공7단지 관리사무소와 아파트 기계실 차압유량조절밸브와 열교환기 등 지역난방 공급 설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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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각지대 해소방안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 사장이 겨울을 앞둔 23일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공공임대주택 한솔마을 주공7단지를 찾아 지역난방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많은 가정은 앞선 1년여간 국제 천연가스 시세 급등 여파로 요금이 약 40% 오른 상황에서 예년보다 추운 초겨울 날씨에 난방을 평소처럼 활용하면서 ‘요금 폭탄’을 맞게 된 바 있다. 한난을 비롯한 난방 관련 정부부처와 기업들은 이에 올 초 난방 취약가구 지원을 대폭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한난은 발전소 발전 때 나오는 열을 활용해 전국 19개 거점에서 170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정 사장은 1668가구가 거주하는 한솔마을 주공7단지 관리사무소와 아파트 기계실 차압유량조절밸브와 열교환기 등 지역난방 공급 설비를 점검했다. 설비 노후화에 따른 난방 효율 감소로 각 세대의 요금 부담이 커지는 걸 미리 막자는 취지다.
또 정부 난방비 지원 대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사무소와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정부는 난방비 대란 속 올 2월 에너지 취약가구에 대한 겨울철 난방비 지원액을 소급액 포함 최대 59만2000원까지 늘렸으나 이를 신청하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한난 등은 이에 공공임대단지 관리사무소 등과 난방비 정부지원 신청 대행 협약을 맺어 고령자 등의 신청 불편을 최소화해놓고 있다. 이곳도 1668가구 중 절반인 848가구가 정부 난방비 지원을 받는다.
정용기 사장은 이곳 관리사무소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많은 가구가 난방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영구임대 주택은 별도 신청 없이 난방요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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