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59호의 발라당 까진 보컬 좋아”(싱어게인3)
‘싱어게인3’ 김이나가 59호의 발라당 까진 보컬이 좋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3’에서 10호, 59호는 ’기타등등‘이라고 팀명을 소개하며 “보아의 ’넘버 원‘을 부를 것”이라며 “무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기타등등은 서정적인 느낌의 어쿠스틱 무대를 꾸몄고 심사위원은 보는 내내 놀라움의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해리는 “심장이 정말 빨리 뛴다. ’넘버원‘을 듣고 눈물을 흘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엄청나게 감동적”이라며 “코드를 바꾸고 기타 전주에서 끝났다. 모든 라운드를 통틀어서 최고의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또 “1라운드에 있던 분들이 아닌 것 같다. 각자의 개성이 잘 다듬어진 것 같다. 10호가 무심하면서 강렬하게 부를 수 있을지 몰랐다”라며 “59호님은 1라운드에서 톤에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생각을 지웠다. 두 분 모두 대단한 가수다. 공연을 잘 봤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기립박수를 친 것에 대해 “안 일어날 수 없었다. 그만큼 리스펙했다. 두 분이 영악하다. 보아의 ’넘버원‘을 선곡하고 우리가 이렇게 할 거라고 상상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우리가 이렇게 기타 칠지 몰랐을 것이라는 걸 깨면서 완벽한 한방을 보여줬다. 59호님은 ’너 원픽 잘했다‘고 싶을 정도로 가슴에 꽂히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김이나는 “59호의 세상 발라당 까진 느낌의 보컬이 정말 좋다. 기분 좋게 까진 목소리를 처음 맛본다. 10호님이 고음이 올라갈 때 목에 필터를 삽입한 것 같다. 실시간으로 보정을 한 것처럼 기분 좋았다”고, 윤종신은 “목소리가 뭐 하나 걸렸다. 희한한 고음 톤이 나온다”고 전했다.
9호, 15호는 “극F와 극T가 만난 FT”라고 팀명을 소개했고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불렀다. 백지영은 “15호님은 내가 슈퍼어게인을 써서 편파적으로 볼까 봐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주문을 걸면서 무대를 봤다. 내 촉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라며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잘 들어보지 못한 분위기가 있다. 고음이 안정적이었는데 고음에서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소리가 나와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코드쿤스트는 “두 분 다 성격처럼 노래한 것 같아 감동이었다. 15호님은 정직하고 우직하고 단단하게 기둥을 잡았다. 9호님은 그보다는 자유분방하게 표현한 것 같다”라며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 사람과 잡아주는 사람이 모였을 때 매력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은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 두 팀을 두고 갈등했지만 올 어게인(All Again)으로 기타등등 팀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국 FT팀원은 전원 탈락했고 9호는 수안이라고, 15호는 탁송이라고 이름을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두 분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두 분을 매칭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무대를 보여줘서 고맙다”라며 “두 분 다 훌륭한 가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무대였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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