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 4천만 원 기부

김민성 2023. 11. 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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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가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4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전북 정읍시에 따르면, 기부자는 어제(22일) 오전 정읍 연지동 주민센터를 찾아 "조용히 선행을 베풀고 싶다"며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습니다.

기부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읍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돕는 데 성금을 쓸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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