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문화원에서 임시정부 특별전 개최

이우중 2023. 11.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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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23일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78주년을 맞아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특별 전시회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개막식을 열었다.

임시정부기념관과 한국문화원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헌신적인 활약상과 그들의 귀국을 환영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의 항일 투쟁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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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23일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78주년을 맞아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특별 전시회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개막식을 열었다.

23일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임시정부 특별전을 찾은 한 중국인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3월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및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과 함께 당시 서울운동장에서 열렸던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에 관한 유물과 사진 63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물은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소개한 독립신문 89호(1921년), 임시정부의 대일(對日) 선전 성명서(1941년), 김구 주석 취임 선서(1944년), 일본의 항복 문서(1945년) 등이다.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 이날은 78년 전인 1945년 임시정부 요인들이 귀국한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임시정부기념관과 한국문화원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헌신적인 활약상과 그들의 귀국을 환영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의 항일 투쟁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전시가 양 국민의 마음을 이전보다 더 가깝게 해주는 뜻깊은 데뷔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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