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엑스포 개최지 선정 닷새 앞두고 파리 도착…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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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에서 진행된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석해 '보답과 연대'를 키워드로 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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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 부부를 태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의 오를리 공항에 착륙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2박3일 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를 대상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BIE 대표 대상 오·만찬 행사와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경제적 가치 61조원(생산유발 43조원·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효과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윤 대통령은 해외순방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는 닷새동안 양자회담 41건을 비롯해 총 47개국 정상과 만나 부산엑스포를 홍보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에서 진행된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석해 '보답과 연대'를 키워드로 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28일 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중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상위 2개 도시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해 개최지를 최종 선정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표명하고, 막판까지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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