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폐렴 등 호흡기질환 확산세…WHO "정보제출 공식요청"

장연제 기자 2023. 11. 23. 22: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WHO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태국 공주의 의식불명 원인으로도 지목된 바 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통해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에 있는 임상의, 과학자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가 중국에 요청한 정보는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와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 등입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 호흡기 질환 발생률이 증가했다며 보건 체계 역량과 의료시설, 지역사회 질병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WHO는 "10월 중순부터 중국 북부에서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질병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중국인들에게 예방 접종을 권장했습니다. 또 자주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