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혐의 이선균 체모 추가 채취‥2차 감정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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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의 체모를 추가로 확보해 2차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11월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를 토대로 이선균의 체모를 추가 채취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2차 정밀 감정 결과에 따라 추가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 다리의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다. 모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리털은 중량 미달로 감정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선균은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씨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2차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을 속이고 무엇인가를 줬고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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