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월세’ 관리비 서울 대학가 14%↑…서강대 앞 1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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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관리비가 1년 새 1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지난달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가 인근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관리비는 8만 원대로 작년 동기(7만 원대) 대비 14.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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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관리비가 1년 새 1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강대 앞이 지난해 7만 원대에서 올해 10만 원대로 가장 많이 올랐다. 관리비는 ‘제2의 월세’로 불리며 주거비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지난달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가 인근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관리비는 8만 원대로 작년 동기(7만 원대) 대비 14.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월세는 5.7%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리비 상승 폭이 월세 상승 폭을 크게 웃도는 모양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 인근 지역으로 지난해 7만 원대에서 올해 10만 원대로 3만 원 이상(53.16%) 올랐다. 이화여대 인근 지역은 8만 원대에서 9만 원대, 중앙대 인근 지역은 7만 원대에서 8만 원대,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 인근 지역은 6만 원대에서 7만 원대, 한양대 인근 지역은 5만 원대에서 6만 원대로 각각 1만 원가량 올랐다.
서울대 인근 지역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9만 원대로 같았으며 유일하게 성균관대 인근 지역이 7만 원대에서 5만 원대로 하락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월세 상승에 더해 ‘제2의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도 올라 대학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이 훨씬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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