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美여성, '확률 20억분의 1' 2개 자궁에 1명씩 쌍둥이 임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앨라배마주 도라의 켈시 해처라는 32살의 여성이 크리스마스인 다음달 25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는 해처가 여성 2000명에 1명 꼴인 2개의 자궁을 가진 특이한 경우인데다, 그녀처럼 2개의 자궁을 갖고 있더라도 각각의 자궁에 태아가 따로 수태되는 경우는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해처처럼 2개의 자궁을 가진 여성이 각각의 자궁에 따로 태아가 자리잡아 자랄 확률은 20억분의 1로 추산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 "사례 거의 없어 배운 적조차 없다…산전 관리 지침 없어"
현재 임신 34주…2명 모두 여아로 크리스마스인 내달 25일 출산 예정일
한 자궁서 서로 만지지 못해 보통 쌍둥이들 같은 유대감 형성 여부 관심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미 앨라배마주 도라의 켈시 해처라는 32살의 여성이 크리스마스인 다음달 25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미 두 딸과 아들 하나 등 6살, 4살, 2살의 3자녀를 둔 해처에게 이번 아이는 4번째 임신이다.
그러나 이번 임신은 매우 특이하다고 미 CNN은 23일 전했다. 이는 해처가 여성 2000명에 1명 꼴인 2개의 자궁을 가진 특이한 경우인데다, 그녀처럼 2개의 자궁을 갖고 있더라도 각각의 자궁에 태아가 따로 수태되는 경우는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해처처럼 2개의 자궁을 가진 여성이 각각의 자궁에 따로 태아가 자리잡아 자랄 확률은 20억분의 1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파워볼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의 7분의 1, 벼락을 맞아 숨질 확률의 13만1000분의 1에 불과한 정도로 매우 낮다.
해처의 산부인과 의사인 앨라배마 대학병원의 슈웨터 파텔 박사는 "해처와 같은 임신 사례는 매우 드물며, 이에 대한 배운 적조차 없다. 따라서 그녀의 산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아무 지침도 없다"고 말했다.
해처의 태아들은 현재 임신 34주로 2명 모두 여아로 판명됐으며, 모두 정상이다. 이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쌍둥이이지만 일반적인 쌍둥이처럼 자궁을 공유하지 않고 서로를 만질 수도 없기 때문에 쌍둥이 특유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파텔은 이들이 일반적인 쌍둥이처럼 될 것인지, 아니면 그냥 형제들 같은 관계가 될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며, 출산 예정일은 12월25일이지만 조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처가 정상적인 분만을 하기를 바라지만 별도로 떨어진 2개의 자궁이 동시에 수출할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2개의 자궁이 동시에 수축하지 않으면 유도 분만을 하거나 제왕절개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