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로또 단지 있나요?”...컨소시엄 아파트 4000가구 분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4000가구가 넘는 컨소시엄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
이 중에는 시공사의 기존 주택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독자 브랜드 단지도 포함돼 있어 관심이 모인다.
독자 브랜드는 통상적으로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 적용이 되는 만큼 지역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 총 3만508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컨소시엄 4개 단지 총 4022가구가 포함돼 있다. 물량은 경기가 2개 단지 총 1873가구로 가장 많다. 광주(903가구)와 전주(1246가구)에도 각각 1개 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단지별로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경기 수원 권선113-6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팰루시드’가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는 경기 광명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는 총 2878가구 중 639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책정했다.
컨소시엄 단지의 경우 시공사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매교역 팰루시드는 각 시공사의 주택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3개 시공사가 참여한 만큼 단지명이 길어질 수 있고 단지의 특징을 살릴 수 없다는 판단에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독자 브랜드는 통상적으로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 적용이 되는 만큼 지역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독자 브랜드가 많은 서울 송파구의 평(3.3㎡)당 평균 매매가는 7818만원이다. 잠실동에 리센츠와 잠실엘스, 신천동에 잠실파크리오, 가락동에 헬리오시티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성동구 왕십리센트라스, 텐즈힐1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도 고덕그라시움과 래미안명일역솔베뉴가 가장 비싼 아파트로 확인됐다. 모두 3개 이상의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한 독자 브랜드 단지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은 통상 단지 규모가 큰 사업을 위주로 진행되는데, 시공사는 대규모 사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수요자 역시 대형 건설사들이 모인 만큼 사업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3개 이상의 시공사가 참여해 별도의 독자 브랜드를 사용한 단지의 경우 차별화된 단지 규모와 브랜드로 지역 시장을 선도하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길거리서 사라진 호떡·붕어빵…이제 여기서 잘 팔리네 - 매일경제
- “남현희에 배신감”“사랑하고 미안”…전청조 옥중편지 공개 - 매일경제
- 연기금이 쓸어담는다…이달에만 벌써 72% 급등한 이 종목은 - 매일경제
- 한숨 나오는 ‘나의 아저씨’…“결혼 자금 날려” “투자 최대 실수” - 매일경제
- “이거 실화냐” 아파트값 13억 올랐다…신고가 신저가 모두 나온 곳은 - 매일경제
- 돈 한푼 안들이고 오피스텔 40실 사들인 남매…청년들 상대로 보증금 40억 꿀꺽 - 매일경제
- [단독] “업무가 안맞아? 그럼 새 일 해봐”…LG의 ‘파격실험’ 통할까 - 매일경제
- 정부 '電맥경화' 처방전…한전 독점 송전망 건설, 민간에 연다 - 매일경제
- 삼성도 네이버도 ‘이 커피머신’만 쓴다…韓 꽉잡은 스위스 100년 기업 - 매일경제
- “고심 끝에 도전 허락 결정”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 ML 포스팅 허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