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흥지구 특혜 의혹' 尹 처남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박정현 2023. 11. 23. 22:07
이른바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위조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 처남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오늘(23일) 사문서위조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 등 5명에 대한 재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공흥지구 개발 시행사 실소유주였던 김 씨가 개발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비용을 산정하는 용역업체 직원들과 공모했고, 실제보다 먼 곳에서 토사를 운반해왔다고 적는 등 서류를 위조해 양평군청에 제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김 씨 측 변호인은 관련 서류 작성을 담당했던 다른 피고인이 작성한 문서라며 담긴 내용이 허위더라도 권한 내에 작성됐기 때문에 위조문서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출한 것보다 실제 토사 운반비가 더 많이 들었다며 김 씨가 문서를 위조하는 데 공모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공무집행방해혐의 역시, 개발부담금 비용산정을 담당했던 공무원 심사가 불충분했던 거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소음 항의하자 '쪽'... 입맞춘 40대 남성에 격분한 20대 삼단봉 들었다
- "분명히 싫다고 했잖아"...황의조 영상 속 여성 측, 녹취록 공개
- "꾸중에 눈물도 흘리는 앤데..." 40대 여성 성폭행한 15세 측, 선처 호소
- 정밀검사서 '음성'이라면...'이것'에 따라 기소 여부 결정 [Y녹취록]
- 매장 입장 대기 고객에 “이름·연락처·거주지 적어라”…샤넬, 과태료 처분
-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오늘 1심 선고...검찰, 300만 원 구형
- [단독] '800명 대화방'에 뿌려진 개인 정보...범죄조직 뺨치는 '불법 추심'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故송재림, 日 사생팬에 괴롭힘 당했나...계정 삭제 후 잠적
- 명태균·김영선 구속 갈림길...이르면 오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