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아쉬움 남은 박지수 “실수할 수도 있지, 다음에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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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4, 193cm)가 하나원큐를 만나 활약했지만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수는 이에 "우리은행과는 데뷔 시즌부터 계속 라이벌 구도로 주목 받은 것 같다. 하나의 경기일 뿐인데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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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를 71-64로 제압했다. 박지수는 31분06초를 뛰며 15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박지수와 강이슬의 득점력을 줄여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수는 하나원큐의 트랩 디펜스를 견뎌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블더블의 활약에도 박지수는 인터뷰실에 들어와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경기 후, 박지수는 “초반에 분위기를 탔는데 파울 판정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좋은 연습이 된 것 같다.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전에서는 판정보다 경기에 집중해 이기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박지수는 20일 부산 BNK썸전에서 17분만을 뛰었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가 쉬는 상황에 (김)소담이나 (김)민정이가 제 몫을 다해줬다. 선수라면 열정있게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력적인 조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도 최근 컨디션에 대해 “컨디션이 다운되어있다. 시즌 초반 너무 열정을 쏟은 나머지 지금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누구보다 내가 가장 속상하다. ‘실수할 수도 있지. 다음에 잘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3일간의 휴식을 가지고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박지수는 이에 “우리은행과는 데뷔 시즌부터 계속 라이벌 구도로 주목 받은 것 같다. 하나의 경기일 뿐인데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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