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와인 덜 마시고 위스키 더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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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국민이 위스키를 더 마시고 와인은 덜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스카치, 버번, 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 6천93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늘었습니다.
반면 올해 1∼10월 와인 수입량은 4만 7천500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8%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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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국민이 위스키를 더 마시고 와인은 덜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스카치, 버번, 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 6천93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늘었습니다.
올해를 아직 두 달 남기고 역대 연간 최대치인 2002년 2만 7천379톤 수준에 육박해 연간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위스키 수입이 늘어난 것은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넣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끈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올해 1∼10월 와인 수입량은 4만 7천500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8% 줄었습니다.
와인 수입량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집에서 술을 마시거나 혼자 술을 마시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급증했습니다.
2019년 4만 3천495톤에서 2020년 5만 4천127톤으로 늘어난 뒤 2021년 7만 6천575톤으로 급증했지만 지난해 엔데믹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7만 1천20톤으로 소폭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더 감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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