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현장인터뷰] 3연승 조상현 LG 감독, "벤치멤버들,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 부상자가 많아서 쉽게 할 수 있었다."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쌍둥이 동생'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상대팀에 부상자가 많아서 쉬운 경기를 했다. 우리는 초반에 마레이에게서 파생되는 공격과 슛이 잘 되면서 쉽게 풀어나갔다. 선수들도 리바운드와 약속된 플레이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런 분위기에서 4쿼터에 주전 선수들을 빼고 벤치멤버를 대거 기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상대 부상자가 많아서 쉽게 할 수 있었다."
화끈한 반격을 선보인 '쌍둥이 형'이 겸손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쌍둥이 동생'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대승을 거뒀다. LG는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2점차로 아쉽게 졌지만, 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97대76으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아셈 마레이가 21득점-12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캡틴' 이관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총 14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외곽에서 현대모비스를 무너트렸다.
이날 승리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상대팀에 부상자가 많아서 쉬운 경기를 했다. 우리는 초반에 마레이에게서 파생되는 공격과 슛이 잘 되면서 쉽게 풀어나갔다. 선수들도 리바운드와 약속된 플레이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LG는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79대50으로 이날 가장 많은 29점차 리드를 잡았다. 조 감독은 이런 분위기에서 4쿼터에 주전 선수들을 빼고 벤치멤버를 대거 기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투입된 이후 경기력이 저하됐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조 감독은 이런 모습을 지적했다. 그는 "뒤에 투입된 선수들이 점수를 신경쓰지 말고, 자기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 점수를 신경쓰다 보면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 차이를 줄이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차를 줄이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다도시, 비통한 소식 전했다 “안타깝게도 지난주..”
- 계단 위 변기 덩그러니..박한별 '제주 카페', 화장실이 어떻길래?
- 서정희 “손톱 보니 그야말로 가관”..유방암 투병 후 쉽지 않은 이사
- 박진영 “이혼 하고 美 사업도 망하고..호텔서 2년 간 매일 파티”
- '엄마가 2명' 이승연·부모 빚에 '노출영화' 출연 이재은·'父의 폭력' 유재환…스타★들의 '불행' 가족사
- [종합] '어도어 대표 복귀 무산' 민희진 "미행·살해협박 당해…뉴진스는…
- 정상훈 "♥아내, 의료적 개입 없이 '자연주의 출산'...3박 4일 진통…
- '600억 재산설' 이서진, 돈관리 철저하네 "돈 아끼려 불 안켜, 차대…
- "엄마 남자친구 있어" 돌돌싱 채림, 아들 폭로에 깜짝 "큰일날 소리" …
- 전종서·한소희 우정 대단하네..52억 펜트家 놀러가고 옷 공유까지 '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