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 성공률 83% 고효율 농구’ 허예은 “오프 시즌 때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부천/김민수 2023. 11. 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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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의 피나는 노력을 림이 알아주기 시작했다.

허예은은 이날 83%라는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고효율을 자랑했다.

허예은의 올 시즌 3점슛 야투 성공률은 55%에 달한다.

허예은은 "원래 슛은 자신 있다. 지수 언니한테 수비가 집중되다 보니 편하게 슛을 쏠 수 있다. 그리고 오프 시즌 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슈팅 연습을 할 때 구단 직원분께서 새벽마다 나와서 공을 잡아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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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민수 인터넷기자] 허예은의 피나는 노력을 림이 알아주기 시작했다. 개인 통산 최고 야투 성공률을 올리며 연일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허예은(22, 165cm)는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펼친 원정경기에서 12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허예은은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겼다면 좋았을 텐데 중간에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가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에도 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예은은 이날 83%라는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고효율을 자랑했다. 시도한 2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갈랐고, 2점슛 또한 4개 중 3개를 집어넣었다.

허예은의 올 시즌 3점슛 야투 성공률은 55%에 달한다.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2점슛 야투 성공률 또한 53.8%로 커리어 하이다. 높은 슛 성공률의 비결은 오프 시즌 때 기울였던 피나는 노력에 있었다.

허예은은 “원래 슛은 자신 있다. 지수 언니한테 수비가 집중되다 보니 편하게 슛을 쏠 수 있다. 그리고 오프 시즌 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슈팅 연습을 할 때 구단 직원분께서 새벽마다 나와서 공을 잡아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B스타즈의 다음 상대는 우리은행이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당한 1점 차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절호의 찬스다.

허예은은 “지난 맞대결 때는 워낙 경기에 몰입해서 흥분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가드로서 팀을 진정시켜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 경기는 청주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줬다. 게다가 박혜진마저 복귀하며 팀 경기력과 분위기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허예은은 박혜진을 어떻게 상대할 생각일까.

이에 대해 허예은은 “우리은행 하면 혜진 언니, 혜진 언니 하면 우리은행이 떠오를 정도로 언니는 워낙 좋은 선수다. 어렸을 때부터 언니를 보고 자랐다. 나에게는 정말 엄청 난 선수다. 언니를 어떻게 막고, 어떻게 뚫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한다. 리그 최고의 선수다”라고 박혜진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그래도 내가 잃을 것은 없으니까 자신 있게 부딪혀 볼 생각이다”라고 당찬 대답을 내놓았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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