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진짜 나가나···후임에 '박성재·길태기'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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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도전 여부가 화제에 오르는 가운데 출마 가능성을 대비해 정부 내부에서 후임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당국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인선이 이뤄질 경우 후임 주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선 출마 시 후임으로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하마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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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유지상·강도현 물망
이르면 내달초 개각 가능성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도전 여부가 화제에 오르는 가운데 출마 가능성을 대비해 정부 내부에서 후임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당국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인선이 이뤄질 경우 후임 주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도 후보군으로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고검장은 1963년 경북 청도 출생이다. 대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27회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 검사,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도 활동해왔다.
길 변호사는 1958년 서울 출생이다. 동북고 및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25회며 대검 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광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길 변호사는 2013년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로 약 2개월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2기 참모진 및 내각 출범이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과학기술정책 라인의 후보군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및 차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리를 두고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물망에 오르는 중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 총장, 유 전 총장을 후보군에 올렸으며 강 실장도 과기수석 후보로 입에 오르고 있다.
이 총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전기공학 박사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과대학장 및 부총장을 역임했다. 2019년 11월부터 UNIST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 전 총장은 1962년생으로 충암고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학사·석사를 취득한 후 미국 퍼듀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전자를 거쳐 1997년부터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근무하다가 2018년부터 4년간 광운대 총장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1969년 출생으로 대구 심인고를 졸업했다. 서울대(외교학 학사),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정보통신공학 석사)도 졸업했다. 38회 행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정보통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장관 개각은 다음 달 초 본격화될 예정이다. 다만 그에 앞서 일부 수석급 인사는 다음 주께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관급에서는 10여 명이 출마로 인해 교체될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에 심교언 국토연구원 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수석으로 거론되는 박춘섭 금통위원 역시 유력 후보 군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선 출마 시 후임으로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하마평에 오른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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