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커피 루틴’ LG 이관희가 밝힌 팀 승리의 숨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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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승리에는 '커피 루틴'이 존재한다.
"어제 임재현 코치님이 커피를 사주셨다. 지금 코칭스태프에서 돌아가면서 커피를 사고 있는데, DB에 짜장면 루틴이 있다면 우리 팀은 커피 루틴이 생겼다. 아침에 사우나에서 (조상현) 감독님을 만나거나 경기 당일 감독님의 커피 혹은 경기 전날 임재현 코치님이 커피를 사주시면 이긴다. 경기 당일 임재현 코치님이 커피를 사주시면 지더라(웃음)." 이관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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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승리에는 ‘커피 루틴’이 존재한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7-76, 완승을 따냈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LG는 3점슛 14방을 터트리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8승(4패)째를 수확, 단독 3위에 자리를 잡았다.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아셈 마레이(202cm, C)와 함께 이관희(189cm, G)도 돋보였다. 이날 19분 27초만 뛴 이관희는 3점슛 5방을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관희는 “상대 수비에 준비된 슛 동작을 가져갔는데, 그 부분이 좋은 슛 컨디션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그는 “슛 감은 시즌 초반부터 항상 좋았다. 항상 준비를 해왔기에 오늘 슛이 잘 들어갔다고 해서 감흥은 없다. 첫 3점슛 성공은 상대 수비를 간파하고 움직인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매서운 상승세의 DB에는 짜장면 루틴이 있다면 LG에는 커피 루틴이 존재한다.
“어제 임재현 코치님이 커피를 사주셨다. 지금 코칭스태프에서 돌아가면서 커피를 사고 있는데, DB에 짜장면 루틴이 있다면 우리 팀은 커피 루틴이 생겼다. 아침에 사우나에서 (조상현) 감독님을 만나거나 경기 당일 감독님의 커피 혹은 경기 전날 임재현 코치님이 커피를 사주시면 이긴다. 경기 당일 임재현 코치님이 커피를 사주시면 지더라(웃음).” 이관희의 말이다.
한편, 이관희는 이날 인터뷰실에 꼭 들어오고 싶었다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오늘은 꼭 인터뷰실에 들어오고 싶었다. 어떤 농구 매체에서 내가 승부처에서 뛰지 않았으면 하더라. 그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내가 승부처에서 슛을 쏴서 (팀을) 패배로 만든 적도 없고, 슛을 쏴서 이긴 적도 많다. 선수로서 경기력이 안 좋을 때 비난을 받는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며 비판을 하면 상처를 덜 받을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3연승에 성공한 LG는 하루 휴식 후 25일 고양 소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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