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3명에 조국 출마설까지, ‘광주 서 을’ 전국적 관심 선거구 부상
[KBS 광주] [앵커]
광주 전남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아닌 광주 서구 을 지역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벌써 8명이 출사표를 낸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의 출마설까지 나오면서 벌써부터 광주전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개 정당에서 거론되는 후보만 8명!
이 가운데 3명은 금뱃지를 단 현역의원들입니다.
광주 서구을 선거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 최대 험지로 꼽힙니다.
예선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당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비례대표 현역인 김경만 의원과 5선 의원 출신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양부남 전 고검장과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가 이미 출사표를 냈습니다.
여기에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출마가 유력합니다.
하지만 이 경쟁을 이겨도 만만치 않은 본선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강은미 정의당 의원까지 2명의 현역 의원이 표밭을 누비고 있고 김해정 진보당 후보도 세확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하헌식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가장 관심을 두는 선거구라고 밝혀 경선까지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이 곳에서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꾸준히 신당 창당과 광주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는 조국 전 장관입니다.
조 전 장관은 서구 을 출마 여부를 묻는 KBS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신당 후보들이 출마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서구을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다음 22대 총선에서 호남 정치의 어떤 경쟁 구도 이런 것들이 좀 드러날 것 같습니다."]
서구 을은 민주당의 전략 공천 여부와 선거제도 변화 등에 따라 후보군이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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