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전산망 1시간 먹통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해외 집중 접속으로 오류가 생기면서 1시간 정도 마비된 뒤 복구됐습니다.

조달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1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1시간 남짓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장애 현상은 오전부터 국내에서 입찰 관련 다량 접속이 있었고, 해외 특정 IP에서도 집중적으로 접속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과부하에 따른 것으로 조달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장애 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1,600여 건의 입찰 공고를 연기했습니다.

상황을 파악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측은 일단 디도스 공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