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신지호 "한동훈, 정청래 잡으러 마포을? 닭 잡을 땐 닭 잡는 칼을 써야"

신동진 2023. 11.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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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신지호 전 의원

[정면승부] 신지호 "한동훈, 정청래 잡으러 마포을? 닭 잡을 땐 닭 잡는 칼을 써야"

- 한동훈 출마 움직임으로 이준석 신당 창당 관심은 멀어지고 있어

- 이준석, 한동훈과 동급 생각? 공감할 수 있는 판단은 아냐

- 민주당, '마포갑' 전략적 요충지를 호락호락하게 내주지는 않을 것

- 자유민주주의 vs 개딸 전체주의의 대결구도 갈 걸로 봐

- 이준석 신당? '천아용인' 중 과반이 함께하기는 쉽지 않을 것

- 이상민, 국힘 입당해도 중책 맡을 가능성 1%도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면 인터뷰에서는 마포갑에 출마를 선언하신 분이죠. 신지호 전 의원 연결해서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신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신지호 전 의원(이하 신지호):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요새 뭐 한동훈 장관이 대구도 방문하고 뭐 이러는데 제가 좀 궁금한 게 하나 있는 게요.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이렇게 활발한 행보를 보일수록 이준석 전 대표의 어떤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지고, 이준석 전 대표의 입장에서 볼 때는 한동훈 장관의 어떤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 그다지 이득이 될 것은 없다, 이런 분석인데 어떻게 보세요?

◆ 신지호: 그게 뭐 그게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뉴스량이 한동훈 장관이 본격적으로 정치 참여 쪽으로 기울면서 정치 뉴스량이 압도적으로 한동훈 장관에게 지금 가고 있고요. 상대적으로 이준석 신당에 대한 어떤 관심 이런 것들이 좀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이준석 신당의 어떤 바람머리가 조금 지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런데 뭐 이준석 전 대표는 동지 한 장관이 동지보다 경쟁자에 가깝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신지호: 글쎄 본인이야 뭐 경쟁자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한 동급 정도가 된다 뭐 이런 얘기가 될 수 있을 텐데 그거는 사람마다 자기 평가는 자기 주관적인 감정이나 판단 기준이 많이 작용하는 게 아닌가 싶고요. 그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판단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신율: 신지호 의원님께서도 이제 마포갑이죠? 마포갑에 이제 출마를 선언하시는데 지금 이 각종 언론에서 열기가 뜨겁다. 여기 지금 현역 의원 3명이 또 이제 세 분이 여기에 또 출마하려고 하고 있고 여기에 신지호 의원님도 가세해서 지금 4파전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게 어떻게 이 경선을 하는 겁니까?

◆ 신지호: 당에서 교통정리를 시도할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교통정리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이제 민주적 경선이라고 하는 그런 절차를 거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일부 언론에서는 노웅래 의원이 마포구 앞에서 4선을 했지만 지금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1심 재판 중에 있기 때문에 거기가 좀 취약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몰려드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틀린 분석은 아니지만 저는 민주당이 마포갑이라고 하는 전략적 요충지를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내주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요즘 지역 밑바닥을 열심히 돌고 있는데요. 며칠 전에 들은 얘기가 박영선 전 장관이 아마 마포갑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소식통으로부터 제가 그런 소식을 접했는데요. 그러니까 박영선 전 장관이 되든 박영선 전 장관이 또 어저께인가 서강대에서 반도체 특강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마포갑이 노웅래 의원 그 사건 때문에 그렇게 쉽게 차지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선거에서 쉬운 지역이 어디 있겠어요. 솔직히 뭐 선거 많이 하셔가지고 또 아실 텐데 이게 출마 아니 선거 지역 얘기하니까,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장관은 어디 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신지호: 제가 제일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은요, 종로하고 중구 선거구 조정이 되면 종로하고 중구가 합쳐져서 하나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제 한동훈 장관이 출마 선언을 하고 본인 출마 선언과 동시에 이재명 대표에게 결투 신청을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 신율: 이재명 대표는 계양을에 나갔는데 어떻게 결투를.

◆ 신지호: 그래도 계양을도 원래 본인 지역구도 아니고요. 어떻게 하다가 그냥 가게 된 건데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제 종로와 중구는 서울의 중심부이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봤을 때 전형적인 스윙 스테이트 아닙니까? 그때그때 따라서 보수당이 가져가기도 하고 민주당이 가져가기도 했던 그런 전형적인 경합 지역이고. 그런데 또 종로와 중구가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지기 때문에 이곳의 정치적 상징성은 상당할 것이고. 그러니까 뭐 지금과 같이 양극화된 상태에서 영남에서 한판 붙자, 호남에서 한판 붙자 그거는 운동장의 기울기가 공정하지가 않아서. 그렇지만 중구, 종로 이렇게 되면 여기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데서 이제 한동훈 장관이 이재명 대표에게 결투 신청을 하는 그런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는데, 과연 이재명 대표가 그런 제안에 응할 수 있을 것인지 또 그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근데요, 어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한동훈 장관은 마포을에서 정청래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과 맞붙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주장은.

◆ 신지호: 네, 닭 잡을 때는 닭칼만 쓰면 되는 거죠. 닭 잡을 때 닭칼만 쓰는 건데 저기 한동훈 장관을 거기에 투입할 뭐는 아닙니다. 거물을 잡아야죠. 닭 잡을 때는 닭칼만 있으면 됩니다.

◇ 신율: 근데요, 지금 만일 종로 중구에 나간다라고 했을 때 이게 과거에 국민의힘 그러니까 보수 정당의 좀 아픈 기억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황교안 전 대표도 이리로 나갔다가 이 지역에서도 지고, 전체 선거 지휘하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요. 이런 경우가 실제로 또 발생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번에 만일 한 장관이 나간다면.

◆ 신지호: 그때의 교훈은 그때의 패배의 교훈을 우리가 복기를 한다면 오히려 선제적으로 나가야 한다. 그때는 이낙연 후보가 종로를 선점하고 있는 상태에서 황교안 대표가 뒤늦게 거기에 참전에 응한 그렇게 된 건데, 이번에는 그게 오히려 한동훈 장관이 이제 정치 참여하면서 선제적으로 종로, 중구 출마 선언하고 이재명 대표에게 결투 신청을 하는 그런 그림이라면, 그런데 제가 봐서는 이재명 대표는 99% 그 결투 신청을 받지를 못할 것 같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이 겁쟁이 프레임에 빠지면서 이제 선거라는 게 아시다시피 기싸움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초반 기세를 제압하고 돌아가는.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는 대표가 왜 이렇게 비겁하냐, 대표 리스크가 점점 커진다고 하면서 오히려 그게 이제 민주당 내분에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신율: 그렇게 된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 이상민 의원 어떻게 국민의힘에 들어갈 것 같으세요? 입당할 것 같으세요?

◆ 신지호: 뭐 시간 문제지. 그렇게 될 거라고 100% 확신합니다.

◇ 신율: 그런데 김웅 의원 같은 경우에 이제 이상민 의원이 '만일 입당하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신지호: 그건 1% 가능성도 없는 얘기라고 보고요. 비대위라고 하는 것은 김기현 대표 체제가 붕괴됐을 때의 얘기인데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상민 의원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보는데, 저희들은 내년 선거의 기본 구도를 자유민주주의 대 개딸 전체주의의 대결이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은 그분들은 다 스크럼을 같이 짤 수가 있다. 이상민 의원이 그 1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이런 구도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 이상민 의원이 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 신지호: 네, 맞습니다. 개딸들의 구박에 의해서 사실상 민주당 내에서 파문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 신율: 지금 그 말씀하시니까 비명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신지호: 저는 이제 공천 시즌이 가까워 올수록 이른바 지금 원칙과 상식으로 뭉쳐 있는 혁신파 의원들이 집단 행동을 할지, 아니면 개별 행동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2, 제3의 이상민이 나올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봅니다.

◇ 신율: 그게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 내 분위기에서는 도저히 이분들이 그 분위기 속에서는 같이 하기 힘들다, 이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런데 거기 분위기도 요새 그렇게 좀 좋지 않은 게 계속 말 실수가 나오잖아요. 지금 이게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표현은 안 하겠습니다만 최강욱 전 의원, 굉장히 좀 여성에 대해서 굉장히 좀 듣기 안 좋은 소리도 하고 이랬는데, 일단 이런 설화가 자꾸 등장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 신지호: 그게 바로 개딸 공천을 바라기 때문에 지금 이제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다 해서 경선을 통해서 후보자를 뽑겠다고 하는 것인데 지금 이렇게 평상시에도 좀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도가 심해지고 국민 귀와 눈을 찌뿌리게 만드는 그런 발언이 나오는 것은 개딸 표심에 뭔가 호소하고자 하는 이런 욕구가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어쨌든 비상회의 열어서 징계를 내렸는데, 6개월 당원권 정지 내렸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신지호: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최강욱 전 의원은 이미 대법원 확정 판결로 내년 선고에 출마 자격이 없습니다. 출마 자격도 없는 사람에게 당원권 정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래서 그건 아무 의미가 없는 거고 저는 그 옆에서 같이 낄낄대고 웃고 박수까지 친 민형배 의원과 김용민 의원 그다음에 오늘 최강욱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서 충분히 그런 발언을 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또 유튜브 채널 나가서 얘기한 남영희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 3인에 대한 징계를 하느냐, 안 하느냐 그게 이번 사태를 대하는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조치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그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인에 대한 징계가 그래도 중요합니다.

◇ 신율: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최강욱 전 의원이 열린 민주당으로 배지를 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위성정당 폐해다 이런 주장을 하는 모양인데 동의하십니까?

◆ 신지호: 네, 그렇습니다.

◇ 신율: 그래서 병립형으로 가야 된다, 거기에도 이제 신지호 의원님도 동의하시는 거죠?

◆ 신지호: 네, 저는 뭐 꼼수 위성정당을 양산해내는 그런 제도는 더 이상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사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사실은 굉장히 복잡하거든요. 이게 그리고 이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완전히 연동형 독일식으로 한다면 그 의석수가 고무줄이거든요.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일반 유권자들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뭐 선거제도 병립형으로 돌아가든 뭐하든 간에 이게 지금 선거가 코앞인데 빨리 결정돼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신지호: 네, 빨리 결정돼야 되는데 지금 그건 민주당 내부에서 그 당론이 확실하게 안 만들어지고 있어서 지금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내부가 조국 비례신당, 또 이준석 비례신당 이런 것들이 이준석 비례신당의 경우만 하더라도 국민의힘 표를 잠식하는 것보다 민주당 표 뺏어 먹는 게 더 큰 크다고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서 지금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국 비례신당은 거의 100% 민주당 표 잠식할 텐데,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이제 병립형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고 또 그 반대 의견도 있고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 당론을 정하면 바로 그거는 합의를 할 수가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 신율: 근데 지금 그 말씀 들어보면 민주당도 병립형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식으로 들리는데 제가 맞게 들은 건가요?

◆ 신지호: 네, 그렇고 이원욱 의원이 지금 원희룡 장관이 계양을에 가서 또 이재명 대표에게 결투 신청을 한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지역구에서 힘든 싸움을 하게 되면 전체 선거 지휘하는 데 지장이 있으므로 비례대표로 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데, 그런데 당 대표가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후보가 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비례대표 후보 그 시나리오가 되려면 무조건 병립형으로 가야 됩니다.

◇ 신율: 근데 원희룡 장관, 계양을에 출마 가능성은 높게 보십니까?

◆ 신지호: 저는 충분히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 종로 중구에서 별도 신청을 했는데 안 받잖아요. 그러면 원희룡 장관이 이제 계양을로 가야죠.

◇ 신율: 그러면 계양을에 또 결투 신청을 하면 이재명 대표로서는 상당히 좀 여러 가지로 골치 아픈 상황에 처해진다, 이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 신지호: 굉장히 골치아픈 상황에 처해지지 않을까. 또 계양을은 아시다시피 인천이지만 김포하고 인접해 있지 않습니까? 김포가 지금 서울 편입 때문에 들썩들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는 선거전이 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리고 잠깐 제가 이거 아까 여쭤보려다 잊어먹은 건데 이준석 전 대표가 만일 신당을 만들지 않는다라고 했을 때 그러면 국민의힘에 남기도 좀 상당히 힘든 것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래서 신당을 만들 것이다 이런 얘기인데 만약에 신당을 만들지 않게 될 경우도 우리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라고 보십니까?

◆ 신지호: 그러니까 신당을 안 만드는 게 아니라 못 만드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지 않느냐 왜냐하면 정치라는 게 특히 당이라는 게 혼자 할 수는 없잖아요. 함께하는 사람이 상당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른바 지금 천아용인 네 사람 중에서도 제가 보기에는 과반이 함께하기에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의지는 있으나 현실적인 여건이 충족이 안돼서 제대로 신당 발족을 못하게 되는 경우를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고요.

◇ 신율: 그런데 그렇게 국민의힘에 남으면 그 모양새가 좀 그렇지 않나요?

◆ 신지호: 그래서 그런 경우에 이준석 전 대표를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가 하는 건데 그거는 이준석 전 대표의 본인의 태도 어떻게 정하는가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고 또 아닐 수도 있고 저는 그거는 이준석 본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 신율: 그러니까 인요한 혁신위가 자꾸 이준석 전 대표를 포용하려고 하는 그러한 것들도 그러한 것들의 결과로 남을 수도 있는데, 중책을 맡길 수도 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 신지호: 중책 맡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 신율: 본인이 싫어서요? 본인이 거부하기 때문에?

◆ 신지호: 본인이 전혀 거기에 응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 신율: 만일 중책을 맡는다면 선거에 도움이 될까요?

◆ 신지호: 꼭 저는 뭐 그거는 이제 작년 대선 결과를 보면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굉장히 정확하게 맞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0대 지상파 3사 결과 조사를 보면 20대에서 윤석열 후보가 2.3% 졌습니다. 그런데 이 중앙선관위가 선거 끝나고 나서 한 서너 달 후에 발표한 게 있는데 그 전체 유권자의 10분의 1을 조사해서 연령별, 성별 투표율 투표율을 발표한 게 있습니다. 그걸 보면 이른바 이대남과 이대녀의 투표율이 이대녀의 투표율이 9%가 높습니다, 이대남보다도. 그러면 아까 지상파 3사 조사에서 20대에서 2.3% 진 거 아닙니까? 이대남에서는 이겼는데 이대녀에서 더 졌다는 거죠. 이대남에서 이긴 것보다도 이대녀에서 진 게 더 크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2.3% 진 건데 그런데 투표율이 여성 쪽이 9%가 높았다. 얼추 우리가 생각해 봐도 20대에서 10% 넘게 진 거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이준석의 이대남 결집 전략은 결국 실패로 끝난 것이다. 이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지호: 네 감사합니다.

◇ 신율: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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