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아무리 급해도 부상자를 영입한다고?'…'상식 밖' 판 더 펜 대체자, 5월 이후 1G도 못 뛴 부상자→내년 1월 복귀 못 할 수 있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급하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급한 상황이다.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핵심 센터백으로 거듭난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언제 돌아올지 미지수다. 게다가 지난 시즌까지 핵심으로 활약한 에릭 다이어는 1월에 이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때문에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센터백을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토트넘이 노리는 후보 중 하나가 논란을 일으켰다. 한 마디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선수다. 부상자다.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부상자를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것이다.
바로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2021-22시즌부터 첼시 1군에서 뛴 수비수다. 센터백부터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멀티 자원.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하락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찰로바는 지난 5월 뛴 경기가 마지막 경기다. 첼시의 프리시즌에 합류를 했으나 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내년 1월에야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마저 확실하지 않다.
토트넘이 현재 부상 중인 선수, 복귀 시점도 모르고, 오랜 공백으로 인해 복귀해도 경기 감각과 컨디션 하락를 겪어야 하는 수비수를 노리는 것이다.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많은 선수다. 이런 선수를 영입한다는 건, 그것도 핵심 수비수 판 더 펜의 대체자로 생각한다는 건, 충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하면서 토트넘 수비라인의 깊이가 부족해졌다. 다이어도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토트넘은 센터백 후보들을 찾았다.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토트넘이 부상으로 좌절을 한 찰로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찰로바는 프리시즌 대부분을 소화했지만,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5월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것이다. 이런 그가 1월에 이적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유력한 경쟁자다. 첼시는 완전 이적을 원하지만 임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찰로바가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복귀 시점이 내년 1월을 넘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트레보 찰로바, 미키 판 더 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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