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플레이] "이제 야유 그만하고, 품격을 좀 지킵시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상대 선수에게 야유를 퍼붓는 홈 팬들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은 베테랑 감독.
과연 어떤 사연이었을까요?
톱플레이에서 확인하시죠.
◀ 리포트 ▶
NBA 샌안토니오와 LA 클리퍼스의 맞대결.
클리퍼스 레너드 선수가 자유투를 준비하자 샌안토니오 팬들이 야유를 쏟아내는데요.
5년 전 팀을 떠난 '옛 에이스'가 얄미웠던 걸까요?
관중석 야유 소리가 점점 커져요.
어? 그런데 샌안토니오 포포비치 감독이 갑자기 마이크를 잡습니다.
[포포비치/샌안토니오 감독] 잠시만요! 야유를 멈추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면 안 될까요? 이런 품격 없는 행태는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다!
팀을 떠난 선수를 위해, 그것도 마이크까지 잡는 모습이 이례적인데요.
이런 배려 덕분일까요?
레너드 선수,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는데, 야유를 보낸 샌안토니오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아프게 했네요.
**************
다음은 곤자가 대학의 여준석 선수입니다.
수비 한 명 속이고 그대로 슛~
시원하게 림을 통과합니다!
태극기를 든 현지 팬들도 정말 기뻐하는데요.
출전 시간이 적은 게 너무 아쉽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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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660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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