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이관희 38점 합작’ LG, 현대모비스 꺾고 홈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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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라운드 패배를 되갚아주며 홈 5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7-76으로 이겼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실책 16개를 하면서 2점 진 건 잘 한 거다. 실책을 줄여달라고 했다"며 실책 줄이기를 강조했다.
LG는 두 번째 만남에서 1라운드 대결을 복수하듯 1쿼터에만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8개나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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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7-76으로 이겼다. 홈 5연승을 달린 LG는 8승 4패를 기록하며 2위(정관장)와 반 경기 차 단독 3위다.
현대모비스는 4승 1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부진해 6승 7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순위는 그대로 6위다.
아셈 마레이는 2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고, 이관희는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지원했다. 저스틴 구탕은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장재석(12점) 외에는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어 2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실책 16개를 하면서 2점 진 건 잘 한 거다. 실책을 줄여달라고 했다”며 실책 줄이기를 강조했다.
당시 현대모비스의 실책은 8개였다. LG가 현대모비스보다 실책을 두 배 더 많이 했었다.
LG는 두 번째 만남에서 1라운드 대결을 복수하듯 1쿼터에만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8개나 끌어냈다. 하지만, 확실하게 앞서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스스로 범한 실책이 많았기 때문이다.
LG는 20-19로 1쿼터를 마쳤다.
접전은 2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34-32로 앞선 3분 1초를 남기고 LG는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작전시간 후 정인덕의 3점슛과 마레이의 골밑 득점, 이관희의 3점슛으로 연속 8득점하며 42-32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48-36으로 3쿼터를 시작한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내외곽 고른 활약을 펼치며 3쿼터 막판 79-50, 29점 차이까지 벌렸다.
LG가 확실하게 점수 차이를 벌린 건 3쿼터까지 3점슛을 10개(13-3)나 더 많이 넣은 덕분이다. 어시시트 22-10에서 알 수 있듯 팀 플레이로 만든 3점슛이었다. 여기에 리바운드는 29-20으로 더 많았고, 실책은 7-10으로 더 적었다.
LG는 승리에 너무 빨리 취한 듯 3쿼터 막판부터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이 벤치로 들어갔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다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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