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29점' 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에 3-0 완승

이상필 기자 2023. 11. 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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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를 격파했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8-26)으로 승리했다.

에디의 블로킹으로 16-6까지 달아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첫 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었다.

삼성화재는 23-23에서 요스바니의 후위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에디의 블로킹을 보태며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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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를 격파했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8-2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7승3패(승점 19)로 3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우리카드는 8승2패(승점 22)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대한항공(7승3패, 승점 22)과의 승점 차이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는 29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정호는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마테이가 20점, 김지한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김준우와 신장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요스바니의 맹활약과 상대 범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에디의 블로킹으로 16-6까지 달아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첫 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요스바니와 김정호가 분전하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이번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테이로 맞불을 놓으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번에는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23-23에서 요스바니의 후위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에디의 블로킹을 보태며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3세트 들어서도 요스바니와 김정호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김지한과 마테이의 활약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26-26에서 요스바니의 공격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마테이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삼성화재가 28-26으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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