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X포르피, 눈물의 재회…"올해 본 사람 중 제일 반가워" [어서와 한국은]

박서연 기자 2023. 11. 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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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기안84가 포르피 가족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기안84가 포르피 가족과 약 1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소갈비집에서 포르피 가족을 기다렸다. 포르피는 기안84를 보자마자 눈시울을 붉혔다. 1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했다. 포르피는 볼리비아에서 챙겨온 선물 가방과 팔찌를 직접 기안84에게 걸어줘 뭉클함을 안겼다. 기안84는 "이번에 '태계일주3'에서 아프리카 가는데 이 가방 메고 가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실제로 지킨 인증샷이 공개됐다.

"언제 볼리비아에 다시 올 거냐"는 물음에 기안84는 "볼리비아?"라며 크게 웃으며 결혼식을 올렸냐고 되물었다. 2024년에 할 계획이라는 말에 기안84는 "갈 수 있을까?"라며 24시간 비행 생각에 아득해졌다. 그러면서 "시간이 되면 꼭 가겠다"면 "내가 못 가도 내 마음은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기안84는 포르피가 해외에서 친구를 만날 줄은 몰랐다고 하자 "포르피가 강남에 있는 것도 꿈꾸는 것 같다. 묘한 꿈을 꾼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념소갈비 한 상이 차려졌다. 기안84는 포르피가 볼리비아에서 줬던 술을 떠올리며 와인과 소주를 주문했다. 두 사람은 와인잔을 기울였고, 포르피는 "우리 만남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했다.

이어 "기안 드디어 찾았다"며 "기안 너를 봐서 너무 기쁘다. 내가 너를 찾게 될지 생각도 못했다. 너도 살았고 나도 살아있다"라며 감격했다.

기안84는 "맨날 일만 하고 살고, 내가 솔로다 보니까 사실 남자들 만나면서 반가운 적이 별로 없는데 올해 본 사람 중에 포르피가 제일 반갑다. 남자는 별로 안 반가운데, 포르피는 진짜 반갑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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