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터졌다’ 국민은행 핵심 선수 고른 활약 앞세워 2R 첫 경기 승리···하나원큐 꺾고 3연승[SS부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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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득점 분포였다.
국민은행은 2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하나원큐가 김정은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선수층에서 국민은행이 위였다.
하나원큐의 단조로운 공격으로는 국민은행의 수비를 넘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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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천=윤세호기자] 이상적인 득점 분포였다. 경기 내내 선수들이 상황에 맞춰 골고루 득점했다. 상대가 추격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청주 국민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를 가볍게 마쳤다.
국민은행은 2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15점 18리바운드, 강이슬이 14점, 염윤아가 12점, 허예은이 12점 6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5승 1패가 됐다.
전반은 1쿼터와 2쿼터 흐름이 180도 달랐다. 1쿼터는 국민은행이 압도했다. 박지수로 파생되는 공격을 앞세워 순조롭게 득점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속공 상황이 아니면 득점에 애를 먹었다. 1쿼터 초반 10-2로 국민은행이 크게 앞섰다. 1쿼터 후반 국민은행은 허예인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리드폭을 유지했다. 26-15로 국민은행이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초반까지는 1쿼터 흐름이 이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중반부터 하나원큐가 반격했다. 준비한 수비가 성공했고 박지수를 최대한 외곽으로 유도하는 공격도 통했다. 앙얀영이 연속 득점했고 신지현도 활약했다. 신지현의 3점슛으로 32-34, 2점차까지 추격했다. 2쿼터 후반 국민은행은 박지수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40-35, 국민은행이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3쿼터부터 국민은행이 다시 리드폭을 넓혔다. 일단 수비로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하나원큐가 김정은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선수층에서 국민은행이 위였다. 3쿼터 후반 허예은이 벤치 멤버들의 리더 구실을 하면서 활약했다. 59-47, 국민은행이 12점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경기는 사실상 4쿼터 중반에 끝났다. 국민은행이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나원큐의 단조로운 공격으로는 국민은행의 수비를 넘을 수 없었다.
이날 패배로 하나원큐는 시즌 전적 1승 5패가 됐다. 김정은이 15점 10리바운드, 신지현이 13점 5어시스트, 양인영도 10점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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