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포르피가 강남에 있는 게 꿈 같아"…1년 만의 감동 재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3일 방송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안84와 포르피가 만나 1년 만에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볼리비아 포르피(포르피리오) 삼부자의 한국 여행기가 이어졌다.

앞서 포르피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 동갑내기 기안84와 만나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포르피 가족을 위해 한국살이 10년 차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이 스페셜 가이드로 함께했다.

한국 여행 둘째 날, 드디어 기안84와 포르피 가족이 1년 만에 재회했다. 기안84를 보고 싶어 했던 포르피 가족은 기안84를 보자마자 진한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포르피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포르피는 기안84를 위해 볼리비아에서 챙겨 온 가방과 팔찌를 선물했다. 이어 포르피는 기안84가 다시 볼리비아에 방문하길 바라며 "내가 살면서 해외에서 친구를 만날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 역시 "지금 포르피가 여기 강남에 있는 것도 꿈꾸는 것 같아"라며 신기해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