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양효진+위파위 46점 합작…현대건설, ‘야스민 20점’ 꼴찌 페퍼 꺾고 승점 20점+2위 점프 [MK광주]
현대건설이 2위로 올라섰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1) 완승을 챙겼다.
연승과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승점 20점(8승 3패)을 기록, GS칼텍스(승점 20점 7승 3패)를 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팀 최다 20점으로 분전했지만, 박정아와 이한비가 각각 9점, 6점에 그쳤다. 그래도 교체로 나온 박은서의 활약은 눈부셨다. 교체로 나와 9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이고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이한비,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하혜진,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리베로 오지영이 먼저 나섰다.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위파위, 미들블로커 양효진-이다현,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 리베로 김다인이 선발로 나왔다.
1세트 초반 야스민의 공격이 터지고,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페퍼저축은행이 4-1로 앞서갔다. 정지윤을 계속 공략했다. 현대건설은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서 세트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페퍼저축은행이 9-7에서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11-7로 달아났다. 이어 13-11에서 긴 랠리 끝에 정지윤의 공격을 야스민이, 15-12에서 정지윤의 후위 공격을 박정아가 블로킹하며 주도권을 주지 않았다.
현대건설도 14-18에서 모마의 오픈, 정지윤의 퀵오픈 공격, 양효진의 속공에 힘입어 한 점차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효진의 속공과 블로킹, 모마의 공격 득점, 박정아의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시작은 위파위의 서브부터 시작됐다. 세트 막판 흐름을 잡은 야스민이 분전한 페퍼저축은행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모마의 후위 공격과 1세트를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 이고은을 빼는 대신 박은서와 박사랑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점수 차를 좁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계속해서 힘을 더했고, 양효진이 중앙을 지배했다. 잠잠하던 이다현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23-18에서 나온 모마의 연속 득점과 함께 2세트도 가져왔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선발 라인업을 바꿨다. 2세트 중반부터 코트를 지킨 박사랑과 박은서가 선발로 나섰다. 페페저축은행은 박은서가 공격에서 힘을 내며 초반 나쁘지 않은 흐름을 가져갔다. 그렇지만 현대건설이 곧바로 7-9에서 위파위의 오픈 공격 득점, 야스민의 범실 그리고 긴 랠리의 마침표를 찍은 모마의 득점까지. 1, 2세트에 이어 세트 초반 잃었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번 세트를 지면 경기에서 패하는 페퍼저축은행도 포기하지 않았다. 동점을 만들었다. 중반 이후 시소게임이 펼졌다.
매 세트 초반은 밀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은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을 잡고 승점 3점과 함께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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