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영국 국빈방문 마무리

김승민 기자 2023. 11. 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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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과의 작별 인사를 끝으로 3박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존스턴 버트 영국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를 받아 궁 내부에서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마지막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과 너무 피곤하지 않았는지 등 안부 인사를 주고받은 뒤 10시20분 차량에 탑승해 버킹엄궁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지난 20일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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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서 찰스3세 국왕와 작별 환담
찰스 3세 첫 국빈 초청…3일 연속 만나
[런던=AP/뉴시스]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출국에 앞서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공식 환송행사에서 찰스 3세 국왕, 커밀라 왕비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3.11.2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과의 작별 인사를 끝으로 3박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영국 왕실 표식과 태극기가 부착된 벤틀리 리무진을 타고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남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존스턴 버트 영국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를 받아 궁 내부에서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마지막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와 찰스 3세 국왕 부부는 환담 후 10시17분께 궁 밖으로 나왔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과 너무 피곤하지 않았는지 등 안부 인사를 주고받은 뒤 10시20분 차량에 탑승해 버킹엄궁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지난 20일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지난 5월 찰스 3세 대관식 후 첫 국빈 초청이다.

찰스 3세 국왕은 21일 열린 국빈 환영 일정에서 윤 대통령을 최고 수준 예우로 환대했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는 이날 환영 오찬과 국빈 만찬을 함께하며 지난 140년의 양국관계를 되짚고 미래 협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22일 K-팝 그룹 '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MBE) 수여식에서도 함께 자리한 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마주했다.

윤 대통령은 또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했다.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도 개시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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