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제설 작업 1시간 안에 완료”

이소정 기자 2023. 11.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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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산과 공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겨울에 눈이 내릴 경우 1시간 이내 제설을 끝내는 걸 목표로 한 '신속 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먼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보도는 구가 빠르게 눈을 치울 계획이다.

제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보도는 민간 제설 기동반을 투입한다.

오 구청장은 "눈이 오면 1시간 내 제설을 마쳐 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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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차량 4배로 늘려
도로 열선시스템도 확대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산과 공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겨울에 눈이 내릴 경우 1시간 이내 제설을 끝내는 걸 목표로 한 ‘신속 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먼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보도는 구가 빠르게 눈을 치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대였던 제설 차량을 올해 28대로 늘렸다. 

제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보도는 민간 제설 기동반을 투입한다. 현재 600명인 기동반은 740명으로 늘리고 소형 제설장비를 활용해 ‘제설 사각지대’를 줄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민간에 용역을 맡기는 제설 작업 구간을 총 50㎞에서 총 290㎞로 늘렸고 보도·산책로 전용 제설장비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급경사 도로에는 열선이나 염수분사장치 같은 원격 제설 시스템을 설치했다. 열선 시스템은 도로면 7cm 아래 열선을 설치해 눈을 녹이는 장치다. 기존 5곳에 더해 올해 3곳에 열선을 추가했으며 2곳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관내 제설함도 지난해 408곳에서 올해 500곳으로 늘렸다. 오 구청장은 “눈이 오면 1시간 내 제설을 마쳐 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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