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레이커스' 4쿼터 20점 차 뒤집었으나 제임스 실책에 '분루'...골든스테이트, 23점 차에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피닉스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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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20점 차는 아무 것도 아니다.
4쿼터 시작했을 때 댈러스는 91-71로 20점이나 앞서 있었다.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댈러스는 21초 전 루카 돈치치의 어시스트에 이은 카이리 어빙의 3점포가 터지자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한 때 23점이나 뒤졌으나 4쿼터 19초 전 3점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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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서 열린 레이커스 대 댈러스 매버릭스전.
4쿼터 시작했을 때 댈러스는 91-71로 20점이나 앞서 있었다.
댈러스는 방심했다. 그러는 사이 레이커스가 맹추격전을 펼쳤다. 댈러스는 6분 동안 단 2점만 추가했다.
1분16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가 팁인으로 101-99로 경기를 뒤집었다. 레이커스 홈 팬들은 글자그대로 열공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댈러스는 21초 전 루카 돈치치의 어시스트에 이은 카이리 어빙의 3점포가 터지자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어 돈치치는 제임스의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챘다.
어빙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어빙의 활약으로 댈러스는 힘겹게 104-101로 승리했다. 어빙은 28점을 쓸어담았고 돈치치는 30점을 넣었다.
제임스는 2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앤서니 데이비스가 10득점으로 부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한 때 23점이나 뒤졌으나 4쿼터 19초 전 3점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의 자유투로 123-115로 승리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4쿼터 스퍼트로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스테픈 커리를 투입하지 않았다. 벤치 요원들이 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커리는 16득점에 그쳤다. 3점슛 8개를 던져 고작 1개만 성공시켰다.
크리스 폴은 심판의 휘슬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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