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 최종 승인 방침"

정빛나 2023. 11. 23.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 인수를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을 인용, EU 경쟁총국이 아마존의 14억 달러(약 1조8천억원) 규모 아이로봇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도 지난 7월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를 최종 승인했으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직 심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로고 [아마존 제공]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 인수를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을 인용, EU 경쟁총국이 아마존의 14억 달러(약 1조8천억원) 규모 아이로봇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작년 8월 아마존이 스마트홈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이로봇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의 보도대로 EU가 최종 승인한다면 아마존으로선 중요 관문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EU는 기업결합 시 필수 신고국 중 하나다.

영국 경쟁시장청(CMA)도 지난 7월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를 최종 승인했으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직 심사 중이다.

EU가 올해 7월 아마존의 인수로 로봇청소기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이로 심층 조사에 착수하면서 인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애초 예고된 심층조사 기한은 내년 2월 14일까지다.

아이로봇은 로봇청소기 '룸바'로 잘 알려진 업체다. 1990년 설립돼 룸바 외에도 로봇 걸레와 수영장 청소기도 선보였고 특히 코로나19 기간 큰 인기를 끌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