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뽑아든 맨유 새 구단주, 무려 10명 방출한다…벌써 살생부 작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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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무자비한 선수단 개혁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회장은 내년 1월과 여름에 걸쳐 총 10명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지분 25%와 함께 구단 경영권까지 인수한 랫클리프 회장은 사실상 맨유의 구단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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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무자비한 선수단 개혁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회장은 내년 1월과 여름에 걸쳐 총 10명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맨유 지분 25%와 함께 구단 경영권까지 인수한 랫클리프 회장은 사실상 맨유의 구단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영입 전반에 관여할 준비를 마쳤다. 랫클리프 회장은 먼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수 영입 권한을 박탈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영입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텐 하흐 감독이 영입한 안토니,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
선수 영입은 이제 전문가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맨유에서 선수 영입을 전담할 인물로는 폴 미첼 단장이 떠올랐다. 폴 미첼 단장은 토트넘에 있을 당시 손흥민, 델레 알리와 같은 선수의 영입을 일찌감치 추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앞서 기존 선수단을 정리할 준비까지 마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랫클리프 회장은 조니 에반스, 톰 히튼, 스콧 맥토미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 도니 판 더 비크, 소피앙 암라바트 메이슨 그린우드의 방출을 원하고 있다.
에반스와 히튼은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랫클리프 회장은 노장 선수들과의 재계약 보다는 젊고 유망한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과 카세미루도 마찬가지다. 30대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더 기량이 떨어지기 전에 매각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초는 당장 내년 1월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맨유 입단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충돌한 탓에 팀 내에서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산초를 가능한 빨리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1월 이적은 거의 기정사실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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