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잡고도 ‘공격’ 예고한 수원FC ‘13년 만’ 왕좌 탈환이냐vs현대제철 ‘역전 우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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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냐, 왕좌 탈환이냐.
'지지 않는 경기'를 하면서 2차전서 뒤집기 승부를 펼친 셈인데, 한수원과 챔프전 당시에도 1차전을 0-3으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013년 전신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오른 이후 13년 만의 대업을 노린다.
최종 우승이 1, 2차전 합계 스코어로 가려져 2골차 앞서 있지만, 박길영 수원FC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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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뒤집기냐, 왕좌 탈환이냐.
인천현대제철과 수원FC위민은 오는 25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맞붙는다. 지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수원FC가 3-1로 이겼다.
기선제압은 현대제철 몫이었다. 전반 38분 장창이 페널티아크에서 패스를 받은 후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수원FC의 저력은 무서웠다. 해결사로 나선 건 ‘지메시’ 지소연이었다. 후반 28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김윤지가 살짝 흘린 공을 지소연이 감아차기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올린 수원FC는 후반 24분 지소연이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44분 김윤지의 쐐기골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에만 3골을 작렬하면서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사실 현대제철이 10연패를 하는 동안, 챔프 1차전을 내준 적은 단 한 차례다. 2018년 경주한수원에 패한 게 유일하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하면서 2차전서 뒤집기 승부를 펼친 셈인데, 한수원과 챔프전 당시에도 1차전을 0-3으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은 “후반에 떨어진 체력 문제만 보완한다면 2018년의 감격을 다시금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골을 넣어야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현대제철이 ‘역전 우승’을 일군다면 2013년부터 통합 11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더 늘리는 셈이다.
이에 맞서는 수원FC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3년 전신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오른 이후 13년 만의 대업을 노린다. 최종 우승이 1, 2차전 합계 스코어로 가려져 2골차 앞서 있지만, 박길영 수원FC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선수도, 스태프들도 모두 3-1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후에 선수단에 이야기했던 부분도 ‘0’에서부터 시작하자는 것이었다. 0-0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내려서지 않고 강하게 하던 대로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골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설 텐데, 우리도 맞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 팀 모두 국가대표 자원들이 즐비하다.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박 감독은 “지소연과 같은 클래스가 있는 선수는 큰 경기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직전 경기가 그랬다. 또 주장 문미라가 지난 경기 때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워했는데, 이번에 터져준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바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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