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반전! 맨유가 외면한 DF 라이벌팀 이적 추진'…복수하는 것인가? 첼시와 이적 협상, '실바 대체자'로 이상적

최용재 기자 2023. 11.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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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 이적설이 뜨겁다.

그는 세계 최고의 중앙수비수였다. 프랑스 랑스 유스를 거쳐 2010년 1군에 올라섰고, 2011년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바란의 전성기가 열렸다.

2021년까지 10시즌을 뛰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18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빛났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바란은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UCL과 월드컵을 모두 품은 남자, 세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았다.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바란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답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부상을 당한 후 돌아오니, 주전 자리가 사라졌다. 맨유의 '계륵'으로 찍힌 해리 매과이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바란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텐 하흐 감독에게 잃은 신뢰를 쉽게 되찾을 수 없다. 바란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바란은 아직 30세에 불과하다. 더 정기적으로 뛸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다.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행선지로 떠올랐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과 사우디아라비아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모두 EPL을 떠난다는 조건이 깔렸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났다. 바란이 EPL에 남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것도 맨유의 라이벌 중 하나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첼시다. 첼시는 베테랑 티아고 실바의 대체자로 바란을 최적의 선수로 바라보고 있다. 이는 맨유를 떠나, 맨유에 복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는 "바란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첼시가 맨유 수비수 바란 영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오는 겨울이 될 수 있고, 늦으면 내년 여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첼시도 바란의 잦은 부상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첼시는 수비 라인의 경험이 필요하다. 첼시의 베테랑 실바가 떠난다면 바란이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파엘 바란, 티아고 실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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