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이적에 감독 교체까지…시즌보다 더 뜨거운 스토브리그

2023. 11. 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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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베테랑들의 깜짝 이동은 물론 감독 교체까지, 프로야구 이적시장이 뜨겁습니다. 한국시리즈에 이은 열기가 좀처럼 꺼지지 않는 모습인데요.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LG의 드라마틱한 우승과 함께 시즌을 마친 프로야구, 뜨거운 열기는 스토브리그까지 이어졌습니다.

최대 화두는 SSG '원클럽맨' 김강민입니다.

한 팀에서만 23년간 활약하며 '영구 결번' 후보로 언급되는 노장이지만, 2차 드래프트 한화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정규시즌 밖에서도 각 팀의 치열한 수 싸움은 계속됐습니다.

새 시즌을 위해 감독까지 교체하는 강수를 둔 SSG인만큼, 김강민의 행보는 팀의 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숭용 / SSG 랜더스 감독 - "베테랑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 주고 있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권한과 책임을 주며 팀을 한번 이끌어 보고 싶습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타선 공백이 예상되는 키움은 올해 20홈런과 함께 여전한 타격감을 뽐낸 최주환을 새로 맞았습니다.

9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화는 FA 시작과 동시에 안치홍을 최대 6년 72억 원 계약에 성공했고,

▶ 인터뷰 : 안치홍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한화로 오게 돼서 기쁘고 팬들에게 야구장에서 보여 드릴 모습이 기대되고…."

7위 롯데는 37세의 노장 전준우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하는 등 하위권 팀들의 재정비도 여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깜짝 발표와 예상치 못한 이적이 연일 더해지고 있는 야구판, 팬들의 관심과 기대는 계속 고조되는 중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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