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5억’ 쓰고 10위 첼시, 공격진 강화 위해 1,420억 ‘나폴리 핵심 에이스’ 영입 관심
첼시가 나폴리의 핵심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클럽의 이적 기조를 계속해서 고수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흐비차는 자타공인 나폴리의 핵심 에이스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흐비차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5)과 함께 강력한 파괴력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흐비차는 43경기에 출전해 14골과 1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는 흐비차의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올 시즌 나폴리가 조금 부진한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흐비차의 활약을 이어지고 있다. 흐비차는 15경기에서 3골과 5개의 도움을 터뜨리며 여전히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하며 팀 전력 보강에 힘썼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1,870억 원)를 사용하여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영입했다.
더불어 크리스토퍼 은쿤쿠(26), 니콜라 잭슨(22), 로메오 라비아(19) 등을 데려오며 약 2억 7,000만 유로(약 3,825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리그 10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모습이다. 따라서 공격 쪽에서의 보강을 노리면서 흐비차를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흐비차의 이적료로 약 1억 유로(약 1,42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첼시가 흐비차의 영입에 또다시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한다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또한 나폴리는 팀의 핵심 에이스를 지키려 하고 있다. 흐비차는 나폴리와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고 나폴리는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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